캐딜락의 역사 및 정보

캐딜락의 역사 및 정보

우리나라에서 캐딜락 자동차 브랜드는 고급차라는 이미지가 있다. 캐딜락(Cadillac)은 미국 자동차 브랜드로 1902년 윌리엄 듀런트가 설립을 했다. 캐딜락 회사는 미국 최초의 자동차 공장이었다. 그때 당시 마차를 제조하던 기업이었는데 1910년에 세계 최초로 휘발유를 이용한 내연기관 자동차를 개발, 세계 최초 전자식 시동장치를 개발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다. 1910년대에는 고급차 시장에 진출을 하게 되고, 1930년대에는 스포츠카 분야에 진출을 하는데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같이 제2차 세계대전과 경제 대공황 등으로 경영난을 겪게 된다. 경영난 해결을 하지 못한 캐딜락 회사는 GM에 인수되게 되는데 1950년대 다시 부활을 하며, 1970년대 사업을 성공시키게 되며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 회사와 다르게 창업자의 이름에서 회사명을 짓지 않은 업체 중 하나가 캐딜락이다. 캐딜락(Cadillac)이라는 단어는 18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새뮤얼 모스는 지역 상인이자 탐험가였는데 '모스 오토모빌 컴퍼니'를 설립하게 되는데 당시 마차 제작을 하던 헨리 릴랜드에게 맡겨진 첫 의뢰가 '말 없는 마차'라는 뜻을 지닌 'Cadillac'이라 여기에서 회사명을 가지고 왔다고 한다.

캐딜락의 뜻은 말 없는 마차 외에도 '성스러운 위엄'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캐딜락 앰블럼 속에는 사슴뿔 모양이 있는데 이 사슴뿔 모양은 캐딜락 단어의 뜻과 같이 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고대 로마 신화를 보면 전쟁의 신 마르스가 등장하는데 상징물 중 하나가 승리나 영광을 뜻하는 심볼이다. 두 개의 뿔 사이에 왕관이 있는데 이는 왕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캐딜락 로고는 정말 다양하게 변화를 거쳤는데 1910년대 말까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로고인 방패 모양 마크를 사용했는데 1940년 중반쯤에는 십자가 모양의 문양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때까지 차 앞유리창 위에 붙어있던 로고를 1960년대가 되어서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위치를 시켰다고 한다. 초기 디자인은 가로줄 무늬였고, 후기가 될수록 세로줄 무늬로 바꿨다. 1980년대에는 둥근 테두리 안에 작은 별이 들어갔고, 1990년대 초에는 빨간색 배경에 흰색 글씨가 아닌 검은색 배경에 금색 글씨로 변경을 했다. 2000년대에 은색 테두리에 파란색 글씨로 변경을 했는데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모던한 느낌의 이미지로 변경을 했다.

캐딜락 자동차 중에서 에스컬레이드 모델이 유명한 건 모두가 다 알고 있다. 캐딜락 라인업은 세단, SUV, 쿠페, 왜건 이렇게 4가지로 크게 나눌 수가 있다. 먼저 세단으로는 CTS, ATS, XTS, CT6 4종류가 있다. SUV 종류로는 SRX, XT5, XT6, 에스컬레이드 등이 있고, 컨버터블 및 쿠페형으로는 V시리즈가 있다. 마지막 왜건형으로는 드빌 시리즈가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캐딜락 CTS 모델을 좋아했는데 캐딜락 특유의 직선형 디자인과 고속 주행 성능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자동차이다. 특히 2019년부터는 2리터 엔진이 아닌 1.5리터 터보엔진으로 축소해서 더욱더 고속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만큼 안전장치 및 편의장비 등을 탑재시켜 운전자가 최적의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캐딜락의 대표적 모델 중의 하나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데 미국 경호 차량으로 유명한 자동차이다. 국내에서는 연예인들이 많이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더 유명해졌는데 차가 단순히 큰 것이 아닌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SUV이다. 최근 방탄소년단 RM과 슈가가 타고 다니면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캐딜락의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인데 그 전략으로는 전기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디지털 기술을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2023년에 캐딜락 첫 번째 전기차인 'Lyriq'가 출시될 예정인데 이 차에는 300마일 이상의 주행 거리, 혁신적인 안전장치와 디지털 기술 등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2023년식 모델 기준으로 플래티넘 등급 1억 5천만 원, 스포츠 등급도 플래티넘 등급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