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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요타의 역사

by eunminee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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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역사

도요타의 역사

도요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일본에서 제조하는 자동차라는 이미지이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객관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도요타는 1937년 설립이 되어 현재까지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킬 만큼 명실상부 최고의 자동차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요타 보다는 렉서스라는 브랜드가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 도요타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출시된 게 렉서스 브랜드이다. 도요타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다양한 자동차 라인업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기술 등 다른 자동차 회사보다 더 혁신적인 기술들을 개발하며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하이브리드는 물론 전기차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는 걸 볼 수 있는데 자율주행기술 또한 테슬라에 버금가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부터 도요타의 역사와 도요타에서 생산한 모델별 자동차의 특징 그리고 장단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은 도요타의 미래 지향적인 비전으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도요타의 역사는 창업자 도요타 사카치로부터 시작된다. 도요타 사카치는 1894년 나고야시 나카구 기타마치초에 철물점인 '다무라 제작소'를 만들고 개업을 한다. 이후 다무라 제작소는 1920년에 주식회사로 전환할 만큼 성장의 성장을 거듭한다. 1927년에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이 되었을 정도이다. 당시 사장이었던 다나카 기이치로는 회사명을 변경하는데 자신의 이름을 따서 '다나카 자동차공업 주식회사'로 변경을 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 제조 및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같은 해 9월 최초로 A100 승용차를 출시하게 되는데 A100은 다이하츠 공업사와 합작을 통해 만들어진 자동차이다. 처음 판매될 때는 미쓰비시 상사로부터 주문받은 뒤 납품을 하는 형식이었다. A100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자 자체적으로 생산하기로 하고 자체 생산 체제로 전환을 한다. 이를 계기로 1928년 독자인 모델 개발을 시작하는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도요타의 시초가 된 '도요타자동직기 제작소'이다. 도요타는 1930년 첫 번째 독자적인 고유모델인 AA를 출시하면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는데 AA는 소형 세단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장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시장 진출을 한 초기에는 연간 판매량이 7만 대 이상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으로 전쟁 물자 조달을 위해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리게 되면서 품질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도요타는 경영난을 겪는다. 결국 1949년 파산보호신청을 하게 된다. 1950년 닛산에 인수가 된 도요타는 다시 한번 회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1957년 다행히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게 되며 현재 회사명으로 부르는 '도요타자동차 공업 주식회사'로 명칭을 바꿨다. 1959년에는 자본금이 무려 1000만 엔으로 증자가 되기도 했다. 

 도요타의 주력상품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고급세단 라인업으로 캠리, 아발론, 센추리, 크라운, 하이랜더 등이 있다. 두 번째 SUV 라인업으로는 라브4, RAV4, 시에나, 벤자, 랜드크루저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 픽업트럭 툰드라, 왜건 코롤라 투어링, 다목적차량 타코마, 미니밴 시에나 웨건, 스포츠카 86 등 다양하게 차량이 구성되어 있다. 

도요타의 장점은 렉서스와 같이 우수한 디자인을 들 수 있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다른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유럽풍의 곡선미를 강조하던 것과는 다르게 직선 위주의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했는데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시대를 앞서가는 자동차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시도하게 되는데 1972년 발표한 중형 세단 셀리카 시리즈를 보면 알 수 있다. 1974년에 출시된 셀리카 GT-FOUR는 기존의 부드러운 느낌의 차체 대신 날카로운 선을 살려 쿠페 스타일이라는 호칭을 얻었는데 1979년에 등장한 셀리카 S30은 모던한 느낌의 날렵함을 갖춘 디자인이라고 호평을 받기도 했다. 1980년대에 들어서는 독일 폭스바겐과의 제휴를 맺고 해치백 골프를 도입하여 세계적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1990년에는 꾸준한 혁신을 통해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1997년 출시된 준중형 세단 야리스를 보면 알 수 있다. 이전까지의 전통적인 패밀리룩이라는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을 적용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2000년대에는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를 공개하면서 자동차계를 선도했다. 2010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 FCV 미라이를 공개하면서 친환경적 자동차 분야에서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도요타는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회사 중의 하나이다. 실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만 봤을 때 전체 17% 정도가 도요타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해서 14.5% 증가한 2만 367대가 판매되었지만 여전히 도요타는 우리나라에서 점유율 15%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마도 이건 대한민국과 일본의 역사적 배경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도요타는 렉서스를 출시해 인지도를 더욱더 높이고 있고, 꾸준히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도요타가 어떠한 기술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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