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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롤스로이스(ROLLS-ROYCE) 역사

by eunminee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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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역사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ROLLS-ROYCE) 역사

롤스로이스의 역사는 1906년 영국에서 시작된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다르게 공동창업을 한 롤스로이스는 회사명 또한 공동창업자의 이름을 가져와서 만들었다. 1904년 전구용 필라멘트를 만드는 회사를 운영하던 전기기술자인 헨리 로이스(Herny Royce)는 당시 출시되었던 자동차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이 직접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다. 헨리 로이스의 엄청난 열망과 노력으로 로이스 10(Royce 10)이라는 프로토타입의 차량을 제작한다. 로이스 10 자동차의 성능이 너무 좋은 걸 느낀 자동차 수입판매업자이자 레이서 및 조종사로 활동하던 귀족 출신 찰스 롤스(Charles Rolls)는 1904년 5월에 런던에서 로이스 10을 판매하는 찰스 롤스를 만나게 되고, 독점적 판매권을 원했다. 결국 1906년에 각자의 성을 합쳐 공동 설립을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가 롤스로이스의 역사가 시작된다. 찰스 롤스의 롤스와 헨리 로이스의 로이스 두 가지 성이 합쳐져 롤스로이스가 되었다. 현재는 BMW 그룹의 산하에 있지만 다양한 역사를 지닌 롤스로이스 자동차 브랜드는 세계적인 명차가 되는 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을 때 롤스로이스도 국가의 부름에 응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자동차 회사들은 국가의 요청 때문에 군용차 및 항공기 엔진을 개발했다. 롤스로이스는 항공기 엔진을 개발했다. 첫 항공기 엔진으로 이 글을 설계하게 되는데 이 항공기 엔진으로 첫 대서양 횡단비행에 성공을 하게 되며 롤스로이스는 점점 더 명성을 떨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명성은 한동안 지속이 된다. 이글 엔진을 제작을 시작으로 다음 엔진으로 멀린 엔진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 멀린 엔진은 당시 세계기록을 경신하게 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도 사용하게 된다. 이때부터 롤스로이스는 항공기 엔진 분야에 집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엔진 개발에도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1971년 보잉 비행기에 들어가는 RB211 엔진의 문제로 적자가 나면서 도산하게 되는데 이때 영국 정부의 국영기업이 된다. 1998년에 롤스로이스는 중요한 사건을 겪게 된다. 비커스(Vickers)에 의해 롤스로이스 자동차 부문을 폭스바겐사에 판매가 된다. 이때 BMW는 4천 파운드를 롤스로이스에 제시하고 명칭과 상표에 대한 권리를 소유하게 된다. 이후 BMW가 폭스바겐사로부터 롤스로이스 자동차 부문을 인수하게 되면서 완전히 BMW가 롤스로이스의 주인이 된다. 롤스로이스의 본사는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굿우드에 있다. 

롤스로이스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답게 자격 요건이 되는 사람들에게만 차를 판매했는데 1981년에 겨우 10만 대를 판매했을 정도다. 롤스로이스는 럭셔리 브랜드답게 수공으로 자동차를 제작하는 만큼 퀄리티가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비교가 안 되는데 예전에는 자격 요건이 되지 않으면 판매 자체를 거부했다. 이렇다 보니 1970년에서 1980년 사이에 출시된 롤스로이스 팬텀의 경우 신차보다 중고차 가격이 더 높게 형성이 되었을 정도다. 자격 요건이 충족된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유명 인사들, 독재자에게는 판매 자체를 하지 않았다. 이런 사람이 롤스로이스를 운전할 경우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회사의 조치 중 하나이다. 이러한 판매 정책에도 불구하고 돈은 많지만 롤스로이스를 구매할 정도의 사회적 지위가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롤스로이스 스피릿, 세라프, 섀도, 실버 클라우드 시리즈를 내놓게 된다. 이 차들은 롤스로이스 팬텀과 다르게 자격 요건이 필요 없었으며, 돈만 있으면 살 수 있었기에 판매량이 많았다.

이때 출시된 시리즈는 엔트리급이라고는 하지만 대형 세단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600 모델에 버금가는 최고급 세단으로 가격대가 높았지만 판매가 많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점에 불만을 품은 재력가들은 메르세데스 벤츠 600 모델은 구입하기에 이르는데 롤스로이스의 고집스러운 판매 정책 때문에 메르세데스 벤츠의 600 모델은 한때 신생 정부나 독재 정부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롤스로이스의 특징은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이 그릴은 로마 판테온 신전에서 영감을 얻어 차량에 적용했는데 이 라디에이터만 봐도 롤스로이스의 위엄을 느낄 수가 있다. 또 다른 특징은 환희의 여신상으로 불리는 'Spirit of Ecstacy'다. 플라잉 레이디로 알려져 있고 1904년 롤스가 출시한 실버 고스트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롤스로이스만의 특징이 되었다. 이 환희의 여신상은 여인이 손가락으로 자기 입술을 살짝 가린 듯한 형태인데 이 여신상이 탄생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롤스로이스는 다른 차들과 다르게 뒷문이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이러한 코치 도어는 유명 인사가 어떤 행사에 참석했을 시 인파가 몰리게 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설계했다고 한다. 또한 도어에 우산이 있는데 이 우산만 해도 한화로 100만 원대에 달한다. 우산을 사용하고 다시 차량 도어에 장착하면 빗물 배수장치와 건조장치가 작동되어 다시 사용할 때 산뜻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다른 특징은 스피닝 휠캡이다. 자동차가 달릴 때 휠캡에 있는 롤스로이스 로고는 고정이 되어 있다. 베어링을 장착했기 때문에 휠캡이 움직이지 않고 로고가 그대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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